산인초,“할아버지, 할머니께 사랑을 전하다.”

-산인참둥이, 지역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 실시-

산인초등학교(교장 전정은)는 11월 13일(수요일) 산인경로당과 운곡경로당을 방문하여 신부채춤, 수화공연, 컵타공연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전교생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지역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큰 기쁨을 드린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산인경로당에는 2, 4, 6학년 23명의 학생들이, 운곡경로당에는 1, 3, 5학년 26명의 학생들이 방문하였다.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공연을 선보였다. 2학년의 아름다운 부채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고, 4학년의 신나는 컵타 공연과 6학년의 멋진 댄스 공연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흥을 돋우며 큰 즐거움을 드렸다. 산인초등학교의 막내인 1학년은 신나는 댄스로 귀여움을 마음껏 뽐냈다. 예쁜 손으로 선보인 3학년의 수화 공연과 직접 만든 가사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 5학년의 합창 공연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후에는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서 모든 학생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큰절을 올리고 어깨와 팔, 다리를 안마해드리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인사를 받으며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굉장히 흐뭇해하셨고, 학생들의 작고 따뜻한 손의 온기를 느끼게 한 안마를 받으시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으셨다. 마지막으로 준비해 간 맛있는 음식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종이꽃 바구니를 전해드리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00양(6학년)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흐뭇하게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해주시는 모습에 기뻤어요.”라며 뿌듯해했다. 안00 할아버지께서도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어 외롭고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중에 학생들이 찾아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하셨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 체험기회 제공과 효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