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산인초등학교(교장 전정은)는 다가오는 제97회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5월 2일(수요일)에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기념행사와는 달리 산인초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가 자신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급 친구들이 뽑은 모범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여 칭찬과 격려를 하였으며 교장 선생님의 ‘징검다리를 건너며’라는 시 낭송이 어어졌다. ‘세상으로 가는 데 부모님, 선생님, 누나, 동생, 모두 모두가 징검돌이 될거야, 나도 누군가 딛고 갈 모나지 않은 반듯한 징검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시의 내용처럼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의 앞날을 축복하여 주었다.
이어서‘캔들 프로포즈’가 진행되었다. 식장 안이 조용해지고 어둠이 깔리면 둥글게 앉은 학생들 사이에 담임 선생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의 칭찬의 메시지와 함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춧불을 점화했다.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000’라고 선생님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학생회장의 어린이 헌장 낭독으로 기념식을 마친 후 각 학급별로 모여서 담임 선생님이 준비한 선물 보따리를 증정하고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00양(6학년)은 “선생님께서 저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촛불을 켜는 순간 너무 감동이었어요. 제가 정말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고 느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또한 교사 박00은 “아이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내일 더 사랑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수총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